2018. 8. 30. 17:19ㆍ일본 에너지 정책
-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는 30일 고속증식로 ‘몬주’에서 핵연료를 꺼내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것은 고속증식로 폐로 작업의 첫 단계 작업으로, 2022년까지 노심과 연료 풀에서 총 530개를 꺼낼 계획이다.
-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오늘 작업은 나트륨으로 채워진 연료 풀에서 연료봉 1개(전체 길이 4.2m, 폭 10cm)를 꺼내어 씻은 다음, 밀폐 용기에 넣어 물로 채워진 연료 풀로 옮긴다. 순조롭게 진행되면 작업은 오늘 밤에 마무리될 예정. 이후 하루에 1개씩 같은 작업을 계속해, 올해 안에 100개를 꺼낼 예정. 한편, 노심에 있는 연료를 꺼내는 작업은 내년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 폐로작업은 4단계에 나눠서 실시한다.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현재까지 승인한 것은 오늘 시작한 제1단계 작업 뿐이다. 나트륨 처리 등 2단계 이후 작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여전히 미정이다. 폐로 비용은 총 3750억원으로 추산된다.
출처 : 마이니치신문 (180830)
<廃炉作業>「もんじゅ」核燃料取り出し始まる
8/30(木) 10:07配信 毎日新聞
福井県敦賀市の高速増殖原型炉「もんじゅ」について、日本原子力研究開発機構は30日、本格的な廃炉作業の第1段階となる核燃料の取り出しを始めた。2022年度までに炉心と燃料プールから計530体を取り出す。扱いの難しい液体ナトリウムを冷却材に使う高速増殖炉の廃炉は国内で前例がなく、47年度予定の廃炉完了に向け、安全確保が最大の課題となる。
「夢の原子炉」として1兆円以上の国費を投じながら、度重なる事故やトラブルで頓挫したもんじゅは本格的な廃炉着手の日を迎えた。原子力機構の児玉敏雄理事長は同日午前9時、職員や協力会社の社員ら約550人を前に「神経を研ぎ澄ませて不具合の未然防止に努めてほしい。これからが本番だ。作業を安全、着実に進めることが地元の信頼につながる」と訓示。午前10時半ごろから、作業班が専用機器を遠隔操作して作業を始めた。
この日は、ナトリウムで満たされた燃料プールから棒状の燃料1体(全長4.2メートル、幅10センチ)を取り出して洗浄し、容器に密閉して水の燃料プールに移す。順調に進めば、夜には初日の作業を終える予定。今後は1日に1体のペースで同様の作業を続け、年内に100体を取り出す。炉心の燃料をナトリウムの燃料プールへ移す作業は来年度以降を予定している。
原発の廃炉では通常、原子力規制委員会が炉心から燃料を取り出した後の計画について安全を審査する。しかし、もんじゅは構造が特殊で、手順が複雑な取り出し段階から例外的に廃炉計画を審査した。
廃炉は4段階に分けて実施される。規制委が認可しているのは22年度までの第1段階のみで、燃料に直接触れるナトリウムの抜き取りなど第2段階以降の具体的な計画は未定だ。原子力機構は改めて規制委に計画を申請する方針。廃炉費用は3750億円を見込む。【鈴木理之、高橋一隆、阿部周一】
◇高速増殖原型炉もんじゅ
プルトニウムとウランの混合酸化物(MOX)を燃料に、発電しながら消費する以上のプルトニウムを生み出すことを狙った原子炉。核燃料サイクルの中核に位置付けられて1994年に運転開始したが、95年に2次冷却系の液体ナトリウムが漏れる事故を起こして運転を長期間、停止。その後も機器の点検漏れなど不祥事が続き、本来の目的を果たせないまま2016年に政府が廃炉を決めた。稼働実績は250日だった。
참고 : 탈핵신문 (2018.4월호)
일본 원자력규제위, 고속증식로 '몬주' 폐로 계획 일부 승인
일본 후쿠이현(福井県)에 위치한 고속증식로 ‘몬주’ 폐로 계획 일부에 대해, 3월 28일(수)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것은 폐로 계획 4단계 중 1단계로, 핵연료 530개와 2차 계통 냉각 나트륨 760톤을 2022년까지 밖으로 제거하는 계획이다. 1~4단계까지 전체 폐로 기간은 2047년까지이며, 2단계 이후의 계획은 추후 심사된다. 폐로 완료까지 나올 방사성폐기물은 총 2만6700톤, 총 비용은 약 3,750억 엔으로 예상된다. 고속증식로 폐로는 세계적으로 사례가 많지 않은데다 기술적으로도 상당히 어렵다. 특히 1차 계통 냉각 나트륨(연료 냉각재로 사용되며, 방사능에 직접 오염된 액체 나트륨)을 제거하고 처리하는 방법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나트륨은 물, 공기와 격렬히 반응하기 때문에 위험하고, 신중한 취급이 필요한 물질이다. 애초 설계단계에서 액체나트륨 제거를 상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폐로를 앞두고 그 처리 방법을 찾는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다. 고속증식로 몬주는 핵연료주기(재처리를 통해 더 많은 핵연료를 만들어 재활용하는 기술, 핵폐기물도 감량할 수 있다고 주장) 정책의 핵심으로, 1985년에 착공, 1994년에 운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다음해 2차 계통 냉각 나트륨 누설 사고로 장기 정지했다. 2010년, 15년 만에 운전을 재개했지만, 핵연료 교환 장치가 핵반응로 내에 떨어져 또다시 운전을 정지했다. 그 외에도 각종 사고가 잇따랐고, 결국 일본 정부는 2016년에 폐로를 결정했다. 2017년 12월 몬주를 운영하는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가 완료 시기를 2047년으로 하는 폐로 계획을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제출했고, 이번에 이에 대한 일부 승인이 내려진 것이다. 일본 정부가 현재까지 몬주에 투입한 국비는 약 1조 엔에 달하지만, 실제 운전은 불과 약 250일에 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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